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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 효과에 좋은 음식 검정콩

 

검은콩은 일반 콩보다 항산화 효과가 4배 이상 높다고 알려졌습니다. 검은콩 속 레시틴 성분은 기억력 향상과 치매 예방 효과가 있으며 항암작용과 더불어 심혈관 건강에 이로운 음식으로 검은콩을 꾸준히 섭취하는 경우 고혈압과 동맥경화, 뇌졸중, 심근경색 등의 혈관계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혈당 수치 상승을 억제하며 지방이 쌓이고 흡수되는 것을 막아 다이어트 효과를 주며 비만 세균을 억제해 살찌지 않는 체질로 변화시키는 효능도 있습니다. 한국심품연구원은 국민건강 영양사 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일상 식생활에서의 검은콩, 흑미 등 블랙푸드 섭취와 복부비만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블랙푸드를 많이 섭취하는 여성의 복부비만은 위험성은 섭취하지 않는 여성에 비해 26%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검은콩을 많이 섭취하는 성인 여성의 복부비만의 위험은 29% 감소했습니다. 검은콩의 가장 놀라운 효능은 바로 콜레스테롤을 녹이고 피를 맑게 한다는 데 있습니다. 혈관을 부드럽게 하여 우리 몸을 젊어지게 만들어 줍니다. 그래서 콩은 항암 효과도 가진 슈퍼푸드이며 제1급 장수식품으로 손꼽힙니다. 하지만 섭취방법에 따라 그 효능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암 없애려면 콩 이렇게 섭취하라

한 시간 동안 삶은 콩과 5분간 볶은 콩 중 어느 것이 더 고소하고 맛이 있을까요? 정답은 볶은 콩입니다. 그 이유는 한 시간 동안 콩을 삶으면 열로 인해서 영양분이 증발 파괴가 됩니다. 특히 소화효소가 소멸하기 때문에 삶은 콩을 먹으면 위장이 약한 사람은 설사하기도 합니다. 이에 반해 콩을 5분 동안 볶으면 겉껍질에만 고열이 작용하고 콩 속 영양분이 그대로 남기 때문에 고소해서 맛이 좋고 소화도 잘되게 됩니다. 따라서 치아가 튼튼한 사람은 볶은 콩을 와득와득 씹어먹으면 좋습니다. 하지만 치아가 나쁜 사람은 볶은 콩을 가루로 만들어서 먹으면 좋습니다. 섭취 방법은 국이나 반찬이 거의 다 되었을 때 불을 끄자마자 볶은 콩가루를 타서 먹으면 고소하고 맛이 좋습니다.

 

 콩에 함유된 이소플라본 속 대표 성분인 제니스테인은 암세포의 성장을 방해하고, 암의 전이를 억제해 줍니다. 특히 유방암, 전립샘암, 난소암, 대장암, 자궁내막암에 대한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 역학조사 결과, 한국, 일본 등 아시아권과 비교하면 콩 섭취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미국인들은 유방암, 전립샘암의 발생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콩류 섭취가 위암의 위험도를 0.35배 낮춘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그런데 콩 속 이소플라본은 조리방식에 따라 함량이 달라집니다. 숙명여대 식품영양학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콩을 볶았을 때 이소플라본 함량이 가장 컸습니다. 연구팀은 검정콩의 한 종류인 쥐 눈이 콩을 볶고, 삶고, 찌고, 압력 가열하는 4가지 방법으로 조리했습니다. 구체적으로 200도의 팬에서 5분간 저으며 볶고, 불린 콩을 냄비에 넣어 16분간 삶고, 불린 콩을 채반 있는 찜 냄비에 넣어 찌고 불린 콩을 압력 냄비에 넣어 125도에서 5분간 가열했습니다. 그 결과, 이소플라본 함량이 볶은 콩의 경우 759.49ug/g 압력 조리한 콩에는 725.12 ug/g, 삶은 콩에는 591.5ug/g, 찐 콩에는 511.61ug/g 들어있었습니다. 볶을 때가 찔 때보다 이소플라본 함량이 48%나 많아진 것입니다. 또한 이소플라본의 항암 효과를 살펴보는 세포실험에서도, 볶은 콩에서 추출한 이소플라본의 유방암세포 증식 억제 효과가 가장 컸습니다. 볶은 검은콩은 하루에 10알씩 수시로 먹되, 한 번 볶은 것은 1주일 안에 모두 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통풍, 당뇨병, 심장병이 있는 사람은 식초에 볶은 검은콩을 3:1 비율로 하루 절여 두었다 먹으면 상당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쌀밥 대신 콩밥을 먹으면 부족한 영양가를 보충할 수 있습니다. 이때 콩을 불린 물을 밥물로 사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콩을 불릴 때 생기는 하얀 거품의 성분인 사포닌은 결장암을 예방하는 효과를 가졌습니다. 결장 내 콜레스테롤의 산화를 막고, 세포막 파열을 일으키지 않으면서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며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작용도 합니다. 또한, 콩밥은 백미 대신, 현미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쌀겨를 정제하지 않은 현미에는 암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으며 여기에 콩을 섞어 현미 콩밥 형태로 섭취하면 더 큰 항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콩밥은 식은 후에 냄새가 난다고 꺼리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콩에는 특유의 비린내가 있는 밥을 할 때 사방 10cm로 자른 다시마 1장이나, 청주로 1큰술을 함께 넣으면 비린내를 어느 정도 줄일 수 있습니다. 검은콩 섭취량은 끼니 당 검은콩 30g 정도로 먹으면 하루에 필요한 이소플라본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으며 콩 30g은 한 줌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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