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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을 의심해봐야 할 증상들
폐암이란?
폐에 생긴 악성 종양을 말하며 폐 자체에서 발생하거나 다른 장기에서 생긴 암이 폐로 전이되어 발생하기도 합니다.
폐암은 생존율이 매우 낮은 암으로 잘 알려졌습니다. 전체 암 생존율은 70.6%로 3명 중 2명 이상은 5년 이상을 생존합니다. 위암(76%), 대장암(75.9%)과 비교해 보면 폐암의 5년 상대 생존율은 28%에 불과하며 폐암은 한국인 사망원인 1위인 질환입니다.
폐암의 사망 위험이 큰 이유는 발생 초기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방치하는 환자가 많기 때문입니다. 폐암 환자의 15% 정도는 무증상일 때 폐암으로 진단됩니다. 폐암은 다른 장기에 생기는 암과 큰 차이점이 있습니다.
모든 체순환은 한번 심장을 통해서 폐로 들어와서 산소를 받은 다음에 온몸으로 번져나갑니다. 즉, 폐에서 다른 장기로 옮겨가는 것을 한번 걸러주는데 폐에 생긴 암의 경우 처음부터 바로 중요한 장기로 옮겨 갈 수 있어 다른 암보다 훨씬 중요 훨씬 중요 장기로 잘 퍼져나가는 위험성이 있습니다.
폐암을 의심할 수 있는 초기 증상은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입맛이 감소하고 전신 무력감이 생기는 것입니다. 체중이 갑자기 감소하기도 합니다. 폐암만의 특징적인 증상도 있습니다.
폐암 초기 증상
1. 기침
폐암의 초기 증상 중 가장 흔한 것이 침으로 많게는 폐암 환자의 75%가 잦은 기침을 호소합니다. 잦은 기침이 오래갈 때 미세먼지가 많아서 그런가 보다 하고 목이 안 좋은가보다 라며 그저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생각하고 방치하고 저절로 낫길 기다린다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잦은 기침은 폐암의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입니다. 항상 몸에서 보내는 이상 신호임을 인지하고 의심해야 합니다.
2. 피 섞인 가래 혹은 객혈
기침할 때 피 섞인 가래나 피 자체를 뱉어내는 것 역시 폐암의 주요 증상 중 하나입니다. 폐에서 나온 피는 가래와 섞여 있고 붉은빛이며 피 섞인 가래나 피가 나오는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3. 숨소리의 변화
폐암 환자의 절반 정도가 숨이 차다고 느낍니다. 암 덩이가 커지면서 호흡이 가쁘다고 느끼는 때도 있으며 숨소리가 거칠고 쌕쌕거린다면 폐암이 기도 주변에 형성된 증거입니다. 이미 종양이 형성되었을 가능성이 크므로 폐암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4. 흉부의 통증
폐암은 여러 가지 성격의 흉부 통증을 유발할 수 있어서, 환자의 약 3분의 1이 가슴 통증을 호소합니다. 우선 폐의 가장자리에서 생긴 폐암이 흉막과 흉벽을 침범하여 생기는 통증은 가끔 엄습해 오고 대체로 날카로운 편이며 암이 더 진행하면 둔중한 통증이 지속하기도 합니다. 흉막 전이가 악성 흉막삼출증을 유발한 결과 지속적인 통증이 생기기도 하며 암이 흉막 아닌 갈비뼈로 전이되어 통증을 일으키는 수도 있습니다.
5. 쉰 목소리
목소리를 내는 기관의 성대를 조절하는 신경은 폐와 기관 사이에 공간을 지나가는데 폐암이 이 신경을 침범하면 성대에 마비 증상이 오고 그로 인해 목소리가 쉬기도 합니다.
6. 두통, 오심, 구토
뇌 역시 폐암이 잘 전이되는 곳인데 폐암 뇌전이 증상으로는 두개골 내 뇌압이 상승 합에 따라 머리가 아프고 구역질이 나기도 하며, 드물게는 간질이 생기기도 한다. 폐암이 뇌까지 전이된 경우에는 이미 기 혹은 4기까지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7. 뼈의 통증과 골절
폐암이 벼로 전이되면 해당 부위에 심한 통증이 올 수 있고, 별다른 외상 없이 골절되기도 합니다.
8. 호흡곤란
폐암 환자들의 절반 정도가 숨이 차다고 느낍니다. 종양이 커져서 호흡이 가쁘다고 느끼기도 하지만 폐를 둘러싼 두 겹의 흉막 사이의 좁은 공간에 흉수가 차거나 종양이 기관지를 막아 흉수가 차는 바람에 폐포의 공기가 급속히 빠져나가서 폐가 짜부라져 호흡 곤란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9. 어깨통증
폐암으로 인해 어깨 통증이 생기는 이유는 바로 폐 맨 위쪽 부위에 암세포가 생겼을 때 바로 어깨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어깨에 통증이 생길 때에는 폐암을 의심하기보다는 근육이 뭉쳐서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어깨 통증이 사라지지 않고 지속한다면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폐 위쪽에 암세포가 생겼을 경우 팔 안쪽에서도 통증이 동반되므로 어깨 통증과 더불어 팔 안쪽부터 손가락까지의 통증까지 발생한다면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10. 손가락의 변화
흔한 곤봉지라고 불리는 뭉툭한 손가락은 폐암을 비롯한 폐 질환의 신호입니다. 곤봉 손가락의 현상은 그 자체로 질병이라기보다는 다른 질환이 연관되어 나타납니다. 지금 바로 확인 가능한 검사 방법이므로 손가락 끝이 잘 붙는지 확인해보면 좋습니다. 실제로 혈액에 산소가 부족한 경우 손가락 끝이 구부러지고 동그랗게 붓습니다. 손톱이나 손가락 끝의 상태로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것은 연구결과로 밝혀졌으며 상당히 신빙성이 높습니다.
몸에서 보내는 신호를 놓치지 않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