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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들빼기는 두해살이풀로 우리나라 각처의 산과 들에서 쉽게 볼 수가 있는 식물인데요. 잎과 뿌리를 꺾어보면 흰색 진액이 나오며 어린순과 뿌리는 식용으로 또는 약용으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한방에서는 “약사초”라고 하여 전초를 사용하는데요. 고들빼기의 또 다른 이름으로는 맛이 써서 ‘고채’ 또는 ‘고거’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이른 봄철과 가을에 주로 입맛을 돋우기 위해 고들빼기 김치로 담가 먹는데요. 씹을 때의 맛이 인삼 같다고 하여 “인삼 김치”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차고로 고들빼기와 씀바귀가 비슷하여 많이 헛갈리시는 분이 많은데요. 구별법은 잎의 모양과 꽃을 보면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잎 모양을 보면 잎이 줄기를 특이한 형태로 감싸고 있다고 합니다. 또 고들빼기 꽃과 꽃술이 같은 노란색이지만 씀바귀는 꽃은 노란색이며 꽃술은 검은색이라고 합니다.
고들빼기의 뛰어난 효능 7가지
1. 성인병 예방 및 뼈 건강
고들빼기 속의 사포닌, 비타민 e, 이눌린 등의 성분이 풍부한데요. 이 성분은 혈중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춰주며, 혈액순환이 원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따라서 고혈압, 동맥경화, 심근경색과 같은 여러 성인병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또한, 고들빼기에 들어있는 이눌린이란 성분은 인슐린 조절을 도와 당뇨병 개선에 큰 도움을 준다고 하는데요. 그뿐만 아니라 이 성분은 체내 칼슘을 촉진해주어 골밀도를 강화해 골다공증 및 뼈 건강에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2. 청열작용 및 춘곤증
고들빼기는 찬성질의 식품으로 오장의 나쁜 기운을 몰아내며, 몸속의 열을 내려주는 효능이 뛰어난데요. 그래서 한의학에서는 고들빼기를 열을 내려야 하는 질병에(고열, 두통 등) 사용해 왔다고 합니다. 또한, 고들빼기는 심신을 안정시켜주며 스트레스 해소시켜준다고 합니다. 또한, 잠을 몰아내는 효과가 있어 춘곤증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3. 위 건강
고들빼기 속의 사포닌 성분은 위를 튼튼하게 해 주며 소화가 잘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데요. 한방에서는 고들빼기를 진정제와 위장병을 치료하는 약재로 사용해 왔다고 합니다. 그래서 위장병으로 앓고 있어 음식 섭취가 어려운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식품이라고 합니다. 이 밖에도 위염, 소화불량에 좋으며 입이 쓰고 마르면서 식욕이 없을 때 먹으면 좋다고 합니다.
4. 노화 방지 및 빈혈 예방
여성의 경우는 철분이 부족하면 빈혈이 많이 생기게 되는데요. 일반 채소보다 철분이 6배나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고들빼기를 먹으면 빈혈 예방에 좋은 효능이 있습니다. 이 밖에도 고들빼기에는 피부 노화 방지에 필수 성분인 항산화 제 성분과 비타민 풍부하여 활성산소를 제거해주어 노화 방지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5. 항암 효과 및 면역력 향상
고들빼기에 함유된 토코페롤 성분은 암세포의 증식을 막아주는 작용을 하여 암을 예방해 준다고 합니다. 이 밖에도 면역력을 상승시켜주어 세균과 바이러스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해 감기나 독감, 각종 질환을 예방하는 데 좋은 효능을 갖고 있습니다.
6. 항염 효과 및 습진 치료
고들빼기는 체내의 염증을 치료해주며 소염작용이 뛰어나 각종 통증을 완화해주는 효능이 있는데요. 그리고 고들빼기는 습진과 악창(고치기 어려운 악성 부스럼) 치료에 좋은 효능이 있습니다. 말린 고들빼기 잎을 물에 달여 습진 부위에 바르면 습진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이 밖에도 피부염인 여드름 개선에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7. 간 건강 및 해독작용
고들빼기는 ‘천연 해독제’로 불릴 정도로 해독작용이 탁월한데요. 고들빼기 성분 중의 하나인 치코릭산이라는 성분은 지나친 음주 등으로 지치고 손상된 간을 회복시켜줍니다. 이 밖에도 고들빼기는 간염이나 간 경화에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